여러 회사를 지원하는 SaaS의 데이터는 어떻게 분리해야 할까?
한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회사가 함께 사용하는 SaaS에서는 로그인보다 테넌트 경계가 더 중요하다. 사용자가 정상적으로 로그인했더라도 다른 회사의 계약, 직원, 파일,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다면 인증은 성공했지만 데이터 격리는 실패한 것이다.
한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회사가 함께 사용하는 SaaS에서는 로그인보다 테넌트 경계가 더 중요하다. 사용자가 정상적으로 로그인했더라도 다른 회사의 계약, 직원, 파일,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다면 인증은 성공했지만 데이터 격리는 실패한 것이다.
사내 시스템은 외부 고객 서비스보다 사용자가 적다는 이유로 공개 전 점검이 짧아지기 쉽다. 하지만 결재, 계약, 인사, 회계처럼 업무의 기준이 되는 시스템은 한 번의 권한 오류나 데이터 손실도 실제 업무 중단으로 이어진다.
AI 코딩 에이전트는 이제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수준을 넘어, 터미널에서 명령어를 실행하고 실제 개발·배포·운영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다.
사내 시스템의 좋은 아키텍처는 가장 큰 서버나 가장 복잡한 기술 조합이 아니다. 현재 업무를 무리 없이 지원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되돌릴 수 있으며, 사용자가 늘면 필요한 부분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다.
월 10달러 안팎의 VPS를 보면 Vercel, Supabase 같은 관리형 서비스를 합친 것보다 훨씬 저렴해 보인다. 실제로 안정적인 부하가 있고 서버를 운영할 사람이 있다면 VPS가 경제적일 수 있다. 하지만 인스턴스 가격만 비교하면 백업, 저장 공간, 전송량, 보안 패치, 장애 대응 시간이 빠진다.
클라우드 비용은 서버 한 대의 월정액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트래픽, 함수 실행 시간, DB 용량, 로그, 파일 전송, 실시간 연결이 각각 늘어난다. 작은 코드 실수나 공개된 API 키 하나가 짧은 시간에 사용량을 키울 수도 있다.
빠른 롤백은 사람이 명령어를 빨리 입력하는 능력이 아니다. 이전 버전이 무엇인지 알고, 같은 산출물을 다시 실행할 수 있고, DB가 이전 코드와 호환되도록 미리 설계한 결과다. 준비 없이 배포한 뒤 5분 안에 되돌리겠다는 목표는 지키기 어렵다.
브라우저가 파일을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보내고, 서버가 다시 객체 저장소로 전달하는 방식은 이해하기 쉽다. 하지만 파일이 커지면 서버는 같은 데이터를 두 번 전송하고, 메모리와 실행 시간을 오래 점유한다. 서버리스 환경의 본문 크기 제한에도 걸리기 쉽다.
보고서 생성, 대량 메일, 이미지 변환, 외부 API 수집을 일반 API 요청 안에서 끝내려 하면 처음에는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실행 시간이 길어질수록 브라우저, 프록시, 서버리스 함수 중 하나가 먼저 연결을 끊을 가능성이 커진다. 사용자가 다시 누르면 같은 작업이 중복 실행되기도 한다.
실시간 기능이 필요하다는 말은 요구사항이 아니다. 사용자가 몇 초 늦게 봐도 되는지, 서버에서 브라우저로만 보내면 되는지, 양쪽이 계속 메시지를 주고받아야 하는지부터 정해야 한다. 이 질문에 답하면 Polling, SSE, WebSocket, Supabase Realtime 중 선택이 쉬워진다.